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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교인 소득 신고 전산시스템 개통

부광우 기자
입력 2018.09.18 10:00 수정 2018.09.18 09:04

공제금액만 입력하면 연말정산 세액 자동 계산

국세청은 18일 종교단체가 종교인소득을 홈택스에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종교인 소득 신고 전산시스템은 세무신고에 익숙하지 않아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각종 공제금액만 입력하면 연말정산 세액을 자동 계산해준다. 신고 완료 후에는 종교인별 원천징수영수증의 출력이 가능해 소속 종교인에게 교부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을 하지 않는 종교단체는 지급명세서만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국세청은 올해 초 세무서 등에 배치된 전담인력들을 통해 종교단체가 시스템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교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시스템을 시연하고 신고도움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처음으로 세금을 신고하는 종교인의 눈높이에 맞춘 개별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스템을 안내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 모바일 조회 서비스와 종교인소득 전용 종합소득세 신고시스템 등의 추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시스템의 개통으로 모든 종교단체가 종교인소득 신고를 손쉽게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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