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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자친구, 경찰 출석 "구하라 거짓 인터뷰해"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9.18 08:24 수정 2018.09.18 10:56

폭행 사건 관련 언론 인터뷰

'진흙탕 싸움' 예고

걸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남자친구 A씨가 17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구하라의 거짓 인터뷰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걸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남자친구 A씨가 17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구하라의 거짓 인터뷰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폭행 사건 관련 언론 인터뷰
'진흙탕 싸움' 예고


걸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남자친구 A씨가 17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구하라의 거짓 인터뷰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9시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취재진이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된 계기를 묻자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했다"고 전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구하라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A씨에게 폭행을 가한 것이 아니다"라며 "A씨가 술에 취한 채 들어와 먼저 욕설하고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온몸에 멍이 든 사진과 진단서 외에 자궁출혈 진단서까지 공개했다.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처 부위에 밴드를 붙이고 나타난 A씨는 '먼저 때린 게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하겠다"고 답했다.

또 '평소 폭언한 적이 있느냐', '무단 침입한 게 맞느냐' 등 이 밖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한 채 경찰서로 향했다.

4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선 A씨는 언론에 "가깝고 좋았던 사람과 틀어지니 속상했다. 억울하기보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로 바뀌게 되니 아쉽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신고를 했다. 구하라는 현장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께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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