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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아름, 결국 월드그랑프리 출전 포기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9.17 15:41 수정 2018.09.17 15:42

'강직성 척추염 치료'로 불참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태권도 이아름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 연합뉴스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태권도 이아름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 연합뉴스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실망감을 안긴 태권도 이아름(고양시청)이 이번 주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다 결국 포기했다.

17일 대한민국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아름은 19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 사흘간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본 대회에 남자 7명, 여자 8명 등 총 15명의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고, 이아름은 이번 대회 여자 57kg급에 참가 신청을 했다.

하지만 이아름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 수원시청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길이었던 이아름은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아름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이후 이아름의 출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고, 끝내 선수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세계연맹에 전달된 이아름의 불참 사유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로 알려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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