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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일본서도 롱런 태세 '새로 쓰는 걸그룹 역사'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9.14 19:29 수정 2018.09.14 19:42

일본 정규 1집 'BDZ'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정상

트와이스가 해외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해외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일본 첫 정규앨범 'BDZ'가 발매 이틀째에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인기 '롱런' 태세에 돌입했다.

트와이스가 12일 공개한 일본 정규 1집 'BDZ'는 12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서 3만 1334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11일 기준 이 차트서 8만 9721포인트로 정상에 오른 뒤 이틀 연속 1위 및 합산 12만 1055포인트를 기록했다. 현지서 '5연속 인기행진'은 물론 '박진영 X 트와이스' 조합의 성공을 알리고 있다. 발매 이틀째 선주문량은 27만 5500여장에 달한다.

특히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서 발매 당일 8만 9721포인트 기록은 오리콘 데일리 랭킹이 발표되기 시작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 진출한 K팝 걸그룹의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후 각종 신기록을 작성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뽐내고 있는 트와이스는 또다시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신기록 제조기' 다운 면모를 뽐냈다.

앞서 앨범 'BDZ'는 12일 공개 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해외 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선공개한 'BDZ'를 비롯한 수록곡들은 일본 라인뮤직 톱100차트서 1위부터 11위까지 줄세우기를 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BDZ'에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BDZ'와 싱글 타이틀곡들인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캔디 팝(Candy Pop)',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BDZ'는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진영은 "'BDZ'는 원스와 트와이스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응원송을 만들고 싶어 탄생하게 된 곡"이라는 소개와 함께 "원스분들은 듀엣곡이라 생각하시고 같이 신나게 불러달라"라며 호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 올해 2월 싱글 2집 '캔디 팝'으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으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중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또 일본 오리콘 상반기 결산서 '캔디 팝(Candy Pop)',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이 각각 34만 224포인트, 34만 207포인트를 획득해 싱글부문 8위와 9위에 나란히 올랐다. 한국은 물론 해외 아티스트 중 톱10안에 유일하게 포함됐고, 일본 대표 걸그룹 AKB48과 함께 톱10에 두 작품을 포함시킨 유이한 아티스트도 됐다.

트와이스는 'BDZ'발매를 기념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라는 타이틀로 현지 4개 도시, 9회 공연의 첫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9월 29일과 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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