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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해줄 생각 없어"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9.14 10:42 수정 2018.09.14 11:09

"野 반대로 국회 외통위 상정조차 못 해"

"野 반대로 국회 외통위 상정조차 못 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상임위 상정조차 반대하는 것은 애초에 비준동의를 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한국당 반대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상정조차 못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야당이) 비용 추계를 문제 삼는데, 비용 추계는 앞으로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결정되는 과정"이라며 "그래서 정부가 현실적으로 예측가능한 내년 예산만 제출한 것이다. 추후 예산은 국회 심사와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국회가 확실한 예산 통제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판문점선언은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열어가는 중요한 합의"라며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버리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길에 동참해줄 것을 야당에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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