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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초·재선 당협위원장 사퇴 "뜬금없다"vs"선당후사"

황정민 기자 | 2018-09-14 04:00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혁신 방향을 두고 파열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한국당 초·재선 의원 14명이 당협위원장직 사퇴 발표를 하자 당내에선 “시기상조”라는 불만이 흘러나왔다.

김성찬·김성원·김성태(비례)·문진국·이양수·이은권·성일종·김순례·이종명·김규환·장석춘·송언석·임이자·정유섭 의원은 13일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14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창당 수준의 당 개혁과 혁신 그리고 새 출발을 위해 자기희생을 담은 전면적 쇄신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한 실천적 노력으로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백의종군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어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절박함이 묻어나야 개혁과 혁신에 무게가 실린다”고 했다.

그러나 또 다른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선 반대 목소리가 감지됐다.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앞두고 초선의원 전원이 했어야 힘이 실리는데 사전 공감대도 없이 뜬금없다”며 “몇명이 앞장서서 하는 건 혁신의 진정성이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국민이 보기에 감동이 있겠나”라며 “(당 전반에) 확산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의원들의 당협위원장 사퇴 선언 이후 취재진과 만나 “현역의원들이 결의를 보여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호평했다.[데일리안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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