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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스포츠 론칭 초기 호조세…기능성 스니커즈 인기

손현진 기자
입력 2018.09.13 09:35 수정 2018.09.13 09:35

트렌드 반영한 트랙탑, 후드 재킷, 레깅스, 경량 다운에 고객 호응

ⓒ빈폴스포츠 ⓒ빈폴스포츠

올 가을 패션스포츠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새롭게 변신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스포츠’가 20대 젊은 고객이 유입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빈폴스포츠가 지난달 13일부터 현재까지 한달 간 집계한 결과, 브랜드 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그룹 트와이스의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했고 트와이스 멤버들의 화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면서 전체 고객 중 20대의 유입 비중도 20%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빈폴스포츠는 애슬레져 및 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산 타는 활동'에 국한된 빈폴아웃도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 또 활동성을 강화한 후드 재킷과 저지 레깅스, 광택감 있는 경량 다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포츠향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빈폴스포츠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보인 패션 스니커즈는 초반 호조세를 넘어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다. 'POC 300’으로 명명된 이 스니커즈는 100% 가죽 소재를 사용하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폭(POC)신한' 스니커즈이면서도 무게가 300g을 넘지않는 기능성 슈즈다.

POC 300 시리즈는 단일 품목으로 브랜드 론칭 한달 만에 2000족을 판매하면서 2018 가을 시즌의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9월 초 출시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장식 여성 전용 스니커즈는 빈폴스포츠 스니커즈의 인기에 가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선 빈폴스포츠 팀장은 “BI 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빈폴스포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신규 구성했으며, 모델인 트와이스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매칭돼 20대 감성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빈폴스포츠는 오는 16일까지 전구매 고객 대상으로 빈폴스포츠 로고 타월 및 트와이스의 브로마이드 제공 등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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