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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 부품, GM ‘품질우수상’ 수상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9.10 10:02 수정 2018.09.10 10:12

2016년 이어 두 번째 수상...신뢰 강화

차량 전장부품 품질 경쟁력 인정

LG이노텍 직원이 전기차 주요 부품인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를 선보이고 있다.ⓒLG이노텍 LG이노텍 직원이 전기차 주요 부품인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를 선보이고 있다.ⓒLG이노텍
2016년 이어 두 번째 수상...신뢰 강화
차량 전장부품 품질 경쟁력 인정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품질 문제 없이 공급해야만 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수상은 차량 전장 부품의 뛰어난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지난 2016년에 이은 두 번째다.

LG이노텍은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전자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상태·사용자·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 받는 중요 기능을 한다.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두 번째 상이라 더욱 뜻 깊다. 배터리제어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며 2년 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DC-DC컨버터와 EVCC까지 ‘완벽 품질’로 공급해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또 이번 수상으로 차량부품업계에 품질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하게 됐다. 제품 종류와 생산공정이 달라져도 높은 품질 신뢰성은 변함없을 정도로 사업의 전 과정에 품질경영이 자리 잡은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2004년 자동차 분야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16949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난 15년여 간 차량부품 사업에 전문화된 품질 경영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에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표준인 ASPICE 인증을 받았다.

또 차량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26262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인 AUTOSAR에 기반한 차량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부품은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완벽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부터 생산과 마케팅까지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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