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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츠전 3자책→1자책으로 정정 왜?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9.07 13:48 수정 2018.09.07 13:48

버두고 포구 미스, 실책으로 정정

2.47로 올랐던 평균자책점 2.16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동료의 수비 실책으로 인정되며 낮아졌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동료의 수비 실책으로 인정되며 낮아졌다. ⓒ 게티이미지

지난 메츠전에서 팀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 지원 속에 패전을 기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된 희소식을 맞이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4승) 째를 기록한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24에서 2.47로 치솟았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타선 지원 못지않게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하며 부상 복귀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4회 좌익수 작 피더슨의 정확한 홈 송구를 놓치며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야시엘 푸이그를 대신해 우익수로 나선 알렉스 버두고는 5회 평범한 뜬공을 코앞에서 놓치며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다.

하지만 MLB닷컴은 5회 아메드 로사리오의 빗맞은 우전 안타를 버두고의 실책으로 정정했다. 버두고는 슬라이딩하며 잡아보려 했으나 공이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당시 이 장면은 로사리오의 '안타'로 기록됐다.

메츠 1루 주자는 당시 버두고가 포구에 성공할 줄 알고 스타트를 끊지 않았다가 뒤늦게 2루 베이스를 밟아 안타까움을 더했는데, 다행히 실책으로 정정되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내려갔다.

이에 6일 류현진의 메츠전 등판 결과는 6이닝 11피안타 5실점 3자책에서, 6이닝 10피안타 5실점 1자책으로 바뀌었다.

2.47로 올랐던 평균자책점도 2.16으로 다시 낮아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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