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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12대0, 패한 인도네시아 반응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8.22 11:05 수정 2018.08.22 11:05

여자 축구 조별리그서 대승

이현영 5골, 지소연 2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3차전에서 이현영이 전반 38분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3차전에서 이현영이 전반 38분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 홈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폭풍 골을 기록하자 현지 매체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으로 8강에 오르며 오는 25일 B조 3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자비한 폭격이었다. 역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국은 사실상 반코트 게임을 펼쳤고, 12-0이라는 국제대회에서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현영이 5골을 기록했고, 에이스 지소연도 2골로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직후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 포스트’는 “한국은 경험이 부족한 인도네시아에 비해 우월한 위치에 있었다. 홈 팀을 압도하며 잔인한 공격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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