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포웰시티 단지내 상가 분양 완료

계약 시작 3일만에 3개 블록 48실 모두 계약 마감

하남 포웰시티 B6블록 투시도.ⓒ현대건설

하남 감일지구 내 첫 상가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하남 포웰시티 단지내 상업시설이 모두 분양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3개 블록(B6·C2·C3블록) 48실이 입찰에 나섰고 다음 날인 17일부터 계약을 진행한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을 거쳐 계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22일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가 높은 인기 속에 분양을 마치면서 관심이 상가 쪽으로 불어 온 것도 없지 않다”며 “여기에 감일지구 내 첫 상가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아파트 규모 대비 상가 수가 적다 보니 고정 수요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 수요자나 투자자들이 입찰에 나서면서 조기에 분양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남 포웰시티는 국내 메이저 4개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이 하남시 감일지구(감일동, 감이동) 3개블록(B6·C2·C3)에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올 상반기 이슈를 몰고 왔던 아파트다.

지난 5월 있었던 1순위 청약(5월3일)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6가구 모집에 무려 5만5110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청약을 마쳤다. 또 당첨자발표 결과 청약 만점자(84점)가 세 명이나 나왔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으로 총 3개 블록(B6·C2·C3블록)에서 총 2603가구를 짓는다.

하남 포웰시티 단지내 상가는 3개 블록(B6·C2·C3블록)에서 총 48실이다. 아파트 규모(2603가구) 대비 상가 비율이 2%(48실, 1.8%)가 되지 않는다. 각 블록 별 상가의 수는 B6블록(932가구)은 16실, C2블록(881가구) 18실, C3블록(790가구) 14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