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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4.5%…'부정평가' 40%대 육박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8.22 11:00 수정 2018.08.22 10:59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경제정책 불안감에 지지율 회복 쉽지 않을 것"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경제정책 불안감에 지지율 회복 쉽지 않을 것"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4.5%로 나타났다.(자료사진)ⓒ청와대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4.5%로 나타났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 보합세를 나타냈다. 5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최근 '고용쇼크', '고용참사'로 불리는 최악의 경제지표를 받아든 문재인 정부다.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경제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지지율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직업별 '자영업' 47.4%, '화이트칼라' 60.7%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4.5%로 나타났다.

8월 첫째주 조사에서 60.0%를 기록한 이후 둘째주(55.9%)와 셋째주(53.8%) 조사에서 나타난 급격한 하락세는 멈춰선 양상이다.

특히 직업별 조사 결과를 보면 '화이트칼라'에서 긍정평가가 60.7%를 기록했지만, '자영업'에서는 47.4%에 불과했다.

최근 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청와대에 자영업비서관이 신설되고, 국세청이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세금완화 조치를 결정한 것도 이 같은 추세와 무관치 않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4.5%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4.5%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부정평가 40%선에 육박 '위험요인'으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9.0%였다. 6.13지방선거 직후 20%초반대에 머물던 부정평가가 40%선까지 치솟으면서 국정운영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0%로 지난주 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 조사에선 30대에서 67.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45.1%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60.1%), 19세 이상~20대(52.7%), 50대(5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34.0%를 기록해 가장 낮았고, 호남에서 84.1%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54.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0%,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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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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