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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포 놓고 네티즌끼리 설전…왜?

스팟뉴스팀
입력 2018.08.21 15:11 수정 2018.08.21 15:12
황희찬의 사포가 비난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황희찬의 사포가 비난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김학범호 공격수 황희찬이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 도중 시도한 ‘사포’ 기술을 놓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1패)을 거둔 한국은 이날 바레인에 2-3으로 패한 말레이시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E조 2위로 16강에 진출, F조서 1위를 차지한 이란을 상대하게 됐다.

이날 대표팀은 답답한 골 결정력으로 질타를 받았는데 후반 20분 황희찬이 시도한 ‘사포’ 기술이 성난 팬심에 불을 붙였다.

사포는 공중에서 공을 머리 넘어 위쪽으로 띄우며 전진하는 돌파 기술이다.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공을 양발에 끼워 한쪽 발을 들어 다른 쪽 다리 뒷부분에 위치하도록 해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고난도 기술이다. 특히 사포는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주특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황희찬이 시도한 사포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한국은 측면에서 경기 템포가 늦어지며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본 축구 팬들은 “왜 저기서 사포를 해” “상대를 기만하는 플레이다” “겉멋만 든 것 같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게 욕먹을 일인가” “백패스 돌리는 것 보다는 낫다”며 황희찬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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