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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정의한 '안시성'…"위대함이죠"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8.21 11:45 수정 2018.08.21 12:27
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안시성' 제작보고회에서 조인성은 "고구려 역사를 다룬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인성은 안시성에서 안시성을 지켜야만 하는 성주(城主) 양만춘 장군 역에 캐스팅됐다. 양만춘은 의협심이 강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불사한 안시성의 성주다.

조인성은 "국사 시간에 들어봤던 양만춘 장군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리더를 원하는지부터 출발했다. 낮은 자세에서 뜨겁게 민중의 일을 하는 리더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안시성을 '위대함'이라고 정의한 그는 "기록이 별로 없는 인물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고구려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성을 지키고자 한 마음이 궁금했다. 성민과 성주의 관계가 끈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낮은 자세로 민중에게 다가서는 인물로 해석해서 권위적인 부분을 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안시성'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다. 총제작비만 무려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등이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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