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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 韓 강풍·풍랑 예비특보…"40m/s 육박 비바람 적신호"

문지훈 기자
입력 2018.08.21 10:42 수정 2018.08.21 10:44
ⓒ (사진=기상청) ⓒ (사진=기상청)

태풍 '솔릭'이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가로지를 가능성이 기정사실화 된 모양새다.

21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7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서북쪽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예상 경로에 의하면 22일 중 제주도에 접근한 뒤 23일 한반도에 상륙할 거란 전망이다.

이로써 태풍 '솔릭' 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할 거란 예보가 기정사실화 된 셈이다. 관련해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풍랑 예비특보와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제주도 및 남해 전 해상이며 태풍 예비특보는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 등에 내려졌다. 제주도와 부산, 경남, 전남 지역 곳곳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한편 태풍 '솔릭'은 경로 상 우리나라를 지나는 동안 최대 초속 40미터 안팎의 바람이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일 최대풍속 초속 43미터로 세력이 정점에 다다르는 '솔릭'은 한반도 상륙 시점인 23일 초속 32미터로 세력이 다소 약해질 거란 분석. 다만 이동속도가 시속 20킬로미터 안팎으로 빨라 위험반원에는 강한 바람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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