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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못본다’ 대표팀, 11월 호주와 원정 평가전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8.21 10:47 수정 2018.08.21 10:47

손흥민, 김학범호 승선 조건으로 11월 A매치 제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손흥민 없이 호주와 11월 A매치를 치른다. ⓒ 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손흥민 없이 호주와 11월 A매치를 치른다. ⓒ 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손흥민 없이 호주와 11월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11월 17일(금)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대표팀과 친선평가전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시각 오후 5시 50분에 킥오프되며 장소는 선콥 스타디움이다. 선콥 스타디움은 지난 2015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호주가 대결했던 경기장으로, 당시 한국은 이정협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친선전은 호주축구협회의 초청으로 진행되며, 내년에는 대한축구협회 호주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리턴 매치를 치를 계획이다.

호주는 8월 FIFA 랭킹 43위로 아시아에서 이란 다음으로 높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1-2)와 페루(0-2)에 패했고, 덴마크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판 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호주와의 역대 전적은 7승 10무 9패로 우리가 뒤져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으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적의 파트너와 평가전을 확정해 기쁘다. 자세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리턴매치까지 양국 축구협회가 합의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호주와의 평가전을 비롯해 11월 A매치 2연전에 결장한다. 앞서 손흥민은 김학범호 승선 조건으로 11월 A매치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1,2차전 소집 대상에서 제외되기로 소속팀 토트넘과 합의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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