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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망신 뻗친 일본 대표팀, 절도에 성매매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8.21 10:07 수정 2018.08.21 10:08
자카르타 시내(자료 사진). ⓒ 데일리안 자카르타 시내(자료 사진). ⓒ 데일리안

일본 남자 농구대표팀 일부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가 적발돼 망신살이 뻗쳤다.

일본 올림픽위원회(JOC)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흥업소에 출입한 4명의 선수들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선수단장은 기자회견에서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을 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라며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일본 농구 대표팀 하시모토 타쿠야, 이마무라 게이타, 사토 타쿠미, 나가요시 유야 등 4명은 지난 16일 오후 일본 대표팀 공식 활동복을 입고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호텔에서 접대부와 매춘행위를 했으며 다음날 오전 선수촌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을 제외한 일본 농구대표팀은 기권하지 않고 남은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총 12명의 엔트리 가운데 문제를 일으킨 4명의 선수가 이탈, 일본은 단 8명의 선수로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일본의 망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수영 종목에 참가한 도미타 나오야가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쳤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분노한 일본 선수단 대표는 도미타에 대해 자비로 귀국할 것을 명했다. 도미타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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