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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유력…포스트 노회찬 체제 가동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8.21 03:30 수정 2018.08.21 06:21

21일 당원들 토론으로 새 원내대표 선출 예정

故 노회찬 추모사업 및 정당지지율 유지 관건

21일 당원들 토론으로 새 원내대표 선출 예정
故 노회찬 추모사업 및 정당지지율 유지 관건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지난 3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지난 3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의당은 21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포스트 노회찬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새 원내대표는 故 노회찬 의원의 추모사업을 당 DNA에 흡수시키는 작업과 동시에 정의당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0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21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라며 "토론을 통한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의 차기 원내대표로는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정미 대표를 제외할 경우 심상정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지만 당내에서는 윤 의원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달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달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 직무대행이 원내대표에 오를 경우 우선 故 노회찬 의원의 추모사업을 통해 정의당의 정신을 이어가는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 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노회찬 정치학교', 도서관과 서재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10% 이상의 정당 지지율 유지도 관건이다. 노 의원의 사망 이후 1만 명 가량의 당원들의 입당으로 환영 행사와 교육을 통해 당 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정의당은 거대양당 사이에서 명확한 노선과 입장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며 원내 3당으로 발돋움 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번 새 원내대표 선출로 노 의원의 유지를 이어가는 동시에 당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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