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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몽골 MCS그룹에 인터넷은행 노하우 전수

이나영 기자
입력 2018.08.20 08:14 수정 2018.08.20 08:14
지난해 3월 31일 M bank 관계자들이 케이뱅크 사옥을 방문해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우측열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실무진들과 케이뱅크 소개 및 인터넷은행 관련 Q&A를 진행하고 있다.ⓒ케이뱅크 지난해 3월 31일 M bank 관계자들이 케이뱅크 사옥을 방문해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우측열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실무진들과 케이뱅크 소개 및 인터넷은행 관련 Q&A를 진행하고 있다.ⓒ케이뱅크

케이뱅크는 핵심 주주사인 KT와 손잡고 몽골 MCS그룹에 통신+금융 융합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MCS그룹은 몽골 1위 이동통신기업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유통, 인프라 건설, 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리딩기업으로, 지난해 초부터 몽골 최초의 인터넷은행 'M bank(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와 KT의 이번 몽골시장 진출은 5년간 총 55억원 규모다. 케이뱅크는 M bank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 여신정책 및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CSS 운영, IT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자문 수수료는 23억원 수준이다.

KT는 금융거래정보에 통신DB를 접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SS 플랫폼을 수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M bank의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해 플랫폼 커스터마이징 및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케이뱅크와 KT, M bank는 토털 경영자문과 CSS 플랫폼 제공 등에 대해 합의를 마쳤으며, 세부내용을 조율해 다음달 중 3사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체결과 함께 KT가 먼저 CSS 플랫폼 제공 및 M bank의 CSS 구축 참여에 바로 들어간다. 케이뱅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영자문에 착수할 계획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중금리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은행의 주요 도입 취지 중 하나였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케이뱅크가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통신과 금융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은행 성공사례가 핵심 키였던 만큼 해외진출 확대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ICT가 인터넷은행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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