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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방송서 머리 밀어버린 이유

문지훈 기자
입력 2018.08.17 00:35 수정 2018.08.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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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인석이 방송 중에 삭발을 했다.

김인석은 17일 방송된 MBC FM4U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라이브 삭발식을 진행했다.

김인석은 윤성호와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삭발을 강행한 것.

스튜디오에 미용실 가운을 두르고 앉은 김인석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꼭 지키겠다. 만졌을 때 걸림이 없이 빡빡 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윤성호는 “김인석이 삭발 때문에 드라마 카메오 섭외도 포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인석은 “일이 없다가 갑자기 삭발한다고 하니까 캐스팅 제의가 왔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MBC 사내 미용사가 직접 김인석의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김인석은 "다음주에 가족사진 찍어야 하는데, 아직 가족들에게 삭발한다고 말도 못했다"고 웃픈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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