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제3차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통일부 "날짜 北과 협의 중"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8.17 13:23 수정 2018.08.17 13:24

北 대북제재 불만에 "대북제재 틀 내에서 교류협력 진행"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자를 두고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 ⓒ청와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자를 두고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 ⓒ청와대

北 대북제재 불만에 "대북제재 틀 내에서 교류협력 진행"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자를 두고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번째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관련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남북은 지난 13일 판문점에서 가진 고위급회담에서 '9월 평양 정상회담'을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자나 계획에 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없다"면서도 "통상적으로 남북정상회담 전에 보도·통신·경호 분야에서 실무회담이나 접촉이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시찰하며 대북제재에 불만을 드러낸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대북제재와 조화를 이루며 판문점 선언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 부대변인은 "판문점 선언에는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를 활성화 하기로 한 바 있다"며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 아래 제재와 조화를 이루면서, 제재의 틀 내에서 진행을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