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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약정액 4320억원

이나영 기자
입력 2018.08.17 11:34 수정 2018.08.17 11:34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여 만인 지난 7월 말 기준 대출 약정액이 4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월별 약 720억원씩 약정액이 증가한 셈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빌라, 다가구, 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서민 주거와 연관된 고객 비중이 62.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4%는 소득 25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 등 주거용 주택으로 분석됐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65.8%는 통상적인 은행영업외 시간(16시~익일 9시)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주말과 휴일에도 모바일앱에서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7월말 현재 전체 고객의 12% 가량이 주말․공휴일에 대출을 실행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평균 대출 금리는 7월말 신규 취급 기준 2.96%로 은행권 최저 수준의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국내 주요 5대 은행 대출금리 평균 3.14% 대비 0.1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자금 마련에 기여하고 금리 및 수수료 등의 금융비용과 시간 비용까지 더 절감해주는 상품으로 혁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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