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45억인 하나된 축제’ 아시안게임 개막식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8.18 09:04 수정 2018.08.18 09:05

개회식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 돌입

평창동계올림픽 이어 남북 공동입장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 연합뉴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 연합뉴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 모토는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로 개최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약 2억6679만5000명)와 세계 15위의 면적(190만4569제곱킬로미터)을 자랑하는 자국의 거대함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1962년 4회 대회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무려 56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당시 17개국 약 1500명 규모였던 대회는 56년 후 45개국 1만1300명 규모로 확대됐다.

개회식이 열리는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은 7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규모를 자랑하며, 특별히 길이 120m, 너비 30m, 높이 30m의 대형 무대가 마련돼 선수단과 관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예술가들이 제작한 이 무대는 산이 봉긋 솟아 있는 형태로, 인도네시아만의 아름답고 독특한 식물과 꽃으로 꾸며진다.

안군, 라이사 등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들과 4000명의 댄서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개회식 공연은 위시누타마 총감독이 이끌고, 안무는 데니 말릭과 에코 수프리얀토, 지휘는 아디 MS, 로널드 스티븐이 맡는다.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단일팀 코리아와 대만의 경기에서 남북 공동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단일팀 코리아와 대만의 경기에서 남북 공동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기에 남북 선수단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공동입장을 통해 평화의 기운을 전 세계에 알린다.

양 측은 한반도 기를 앞세우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역대 11번째로 공동입장한다. 여자농구 임영희가 남북 공동입장 남측 기수를 맡게 되는데, 북측 기수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자카르타와 함께 남부 수마트라 섬의 중심도시 팔렘방에서도 경기가 열린다.

팔렘방도 개회식에 맞춰 환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팔렘방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한국인 가수 팀(황영민)과 세븐(최동욱)이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본부임원 51명, 경기임원 186명, 선수 807명 등 총 39개 종목에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