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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vs델 포트로 경기 순연, 언제 열리나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8.16 15:23 수정 2018.08.16 15:24
정현 경기 순연. ⓒ 게티이미지 정현 경기 순연. ⓒ 게티이미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랭킹 25위)과 세계 랭킹 3위의 강자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순연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주최 측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정현과 델 포트로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경기가 너무 늦게 끝난 데다 이날 밤부터 내린 비로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현의 경기는 17일 오전 2시로 연기됐다. 물론 이 마저도 확정된 시각은 아니다. 당초 자정에 예정된 여자부 페트라 크비토바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맞대결이 오전 2시 이전에 끝나면 정현과 델 포트로의 경기가 곧바로 시작된다.

한편, 정현이 상대해야할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을 비롯해 ATP 투어 단식 22회 우승을 거머쥔 세계적 강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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