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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동 방문자 '메르스 주의'

스팟뉴스팀
입력 2018.08.14 17:57 수정 2018.08.14 18:00

질병관리본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메르스 감염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인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르스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하지 기간 동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개국 300만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08명(사망 26명)이 발생했는데, 이 중 106명(98%)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출국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바로 알기' 다국어 안내문을 제공하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접촉이나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입국 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역학조사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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