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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음 주 등판 유력...추신수 3안타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8.12 10:17 수정 2018.08.12 10:19

로버츠 감독, 로스터 복귀 시점 밝혀

류현진ⓒ게티이미지 류현진ⓒ게티이미지

류현진(31·LA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12일 ‘트루블루LA’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명단(DL)에 있는 선발투수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가 다음 주 로스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추가 재활등판은 없다. 다음주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최근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내용은 좋다. 3일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8일 트리플A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0개 이상의 공을 던지며 3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FA를 앞두고 안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다. 시즌 초반 6경기 3승·평균자책점 2.12의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조기 강판 당한 뒤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왔다.

류현진 이탈과 함께 선발투수들의 부상으로 한때 추락했던 다저스는 놀라운 반등으로 지구 1위를 다투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선발 투수들이 등장했다. 따라서 류현진이 복귀한다고 해도 당장 어느 자리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예상은 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우드의 15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스트리플링·마에다와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은 이르면 16일, 늦어도 18일부터 시작되는 시애틀과의 원정 3연전에는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7(430타수 119안타)로 끌어 올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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