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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몬스터’…코리안리거 MLB 공식 별명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8.10 16:34 수정 2018.08.10 16:34

25∼27일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별명 유니폼 입어

추신수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 연합뉴스 추신수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 연합뉴스

미국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25∼26일 펼쳐지는 ‘2018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위켄드 기간에 선수들이 등에 성 대신 부착할 별명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 연속으로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선수들이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동갑내기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와 오승환(콜로라도)은 별다른 별명 없이 각자의 이름을 한글로 소개하기로 했다.

올 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는 작년에는 '토끼1'(tokki1)라를 별명을 선보였다. 전 팀 동료이자 단짝인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의 '토끼2'(tokki2)와 커플 별명이었다.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뛸 당시에 썼던 자신의 한글 이름을 별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최지만(탬파베이)의 별명은 '지'(JI)다.

한국에서부터 '괴물'로 불리던 류현진(LA 다저스)은 2년 연속으로 '몬스터'(MONSTER·괴물)라는 별명을 사용한다.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미스터 티'(MR. TEE)라는 새로운 별명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얻은 '상남자'(SANG NAMJA)라는 별명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자신의 이름에서 착안한 '쇼타임'(SHOWTIME)으로 정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이와 비슷하게 '다나카 타임'(TANAKA TIME)이라는 별명을 단다.

한편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경매에 부쳐지며,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에 기부금으로 들어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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