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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여의도 마스터플랜에…오피스 시장도 꿈틀?

원나래 기자 | 2018-08-10 15:28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는 서울의 맨해튼처럼 돼야 한다”며 여의도 통합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히면서 여의도 집값은 물론 오피스 시장도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서울 여의도 오피스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는 서울의 맨해튼처럼 돼야 한다”며 여의도 통합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히면서 여의도 집값은 물론 오피스 시장도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서울 여의도 오피스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여의도·용산을 통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일대 집값이 몇 주 사이 억 단위로 오른 곳도 있다.

특히 박 시장이 “여의도는 서울의 맨해튼처럼 돼야 한다”며 여의도 통합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히면서 여의도 집값은 물론 오피스 시장도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10일 체스터톤스코리아가 올 2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구 내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5만㎡ 이상)를 조사한 결과, 평균 공실률은 8.39%로 전 분기 대비 0.1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 일대의 여의도권역 공실률은 중구·종로구 일대의 중심권역과 강남구·서초구 일대의 강남권역과 달리 전 분기 대비 2.24% 하락한 11.04%를 기록했다.

그간 여의도에는 금융회사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오피스 공실률이 20%에 육박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유안타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금융사들이 줄줄이 여의도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2분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초대형등급 빌딩에 증권사 및 보험사가 입주를 하는 등 여의도권역의 공실률이 감소한 것이다.

박성식 체스터톤스코리아 이사는 “올 2분기의 경우 여의도 지역 내 신규 임차인들이 확보되면서 권역 내 공실률 하락에 기여함에 따라 전체적인 공실률을 부분적으로 해소시켰다”면서도 “중심권역과 강남권역에 공급예정인 프라임 오피스가 있어 당분간 이들 지역의 공실률 상승은 전체적인 공실률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여의도 FKI타워와 같은 초대형등급 빌딩 등이 활발한 임대 마케팅을 펼치면서 공실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박 시장이 글로벌 금융사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여의도를 국제금융지구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실률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의도의 한 빌딩전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의 오피스 평당 매매가가 다른 지역 오피스보다 떨어지면서 환산 임대료 역시 저렴하다”며 “금융 종사자들도 여의도에서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생활 여건까지 누릴 수 있어 영업환경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미 국내 주요 증권사와 금융사들이 대거 신사옥으로 이전한 상황이라 다시 새로운 금융사들이 여의도로 이전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박 시장이 ‘여의도 통합재개발’ 방안을 발표한 만큼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예전의 여의도 모습을 되찾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 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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