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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피한 조코비치, 20세 신예에 덜미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8.10 09:44 수정 2018.08.10 09:48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 1-2로 패배

노박 조코비치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 져 로저스컵 16강전에서 탈락했다. ⓒ 게티이미지 노박 조코비치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 져 로저스컵 16강전에서 탈락했다. ⓒ 게티이미지

지난달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가 20세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7위·그리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025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16강)에서 치치파스에게 1-2(3-6 7-6<7-5> 3-6)로 패했다.

지난 2016년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조코비치는 8강 진출에 실패하며 2년 만에 정상 탈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윔블던 우승 이후 로저스컵에 나선 조코비치는 당초 1회전에서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패했던 정현과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현이 등 부상으로 기권하며 리턴 매치가 무산됐다.

이후 조코비치는 1, 2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하며 16강에 안착했지만 치치파스의 기세에 밀리며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치치파스는 2회전에서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을 2-0(6-3 7-6<8-6>)으로 격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조코비치를 상대로는 서브 에이스 11개를 꽂아 넣으며 8강까지 안착했다.

한편, 치치파스는 8강전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격돌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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