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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후 첫 등판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7.29 15:09 수정 2018.07.29 15:10

오클랜드와 홈경기서 4-1 앞선 7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

오승환(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오승환(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오승환(36)이 콜로라도 이적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쿠어스필드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1 앞선 7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지난 27일 토론토를 떠난 오승환은 이날 콜로라도 25인 로스터에 등록됐고, 콜로라도 데뷔전을 비교적 무난하게 치렀다. 시즌 14홀드.

오승환은 선두타자 더스틴 파울러를 7구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티니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실점 없이 마쳤다. 오승환은 제드 로리를 중견수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크리스 데이비스는 슬라이더로 내야 뜬공을 유도하며 돌려보냈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쿠어스필드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 오승환은 첫 경기에 따른 부담을 극복하고 무실점으로 마쳤다.

불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콜로라도는 오승환 무실점 투구를 발판으로 4-1 승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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