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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인생은 성장통의 연속, 끊임없이 도전"

스팟뉴스팀
입력 2018.07.29 00:01 수정 2018.07.29 00:02
고아라 화보가 화제다. ⓒ 싱글즈 고아라 화보가 화제다. ⓒ 싱글즈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뜨거운 찬사와 호평 속에서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미스함무라비'에서 박차오름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배우 고아라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배우 고아라는 '미스 함무라비' 속 통통 튀는 매력의 박차오름 모습에서 벗어나 몽환적인 눈빛과 유니크한 포즈로 카메라를 압도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한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현직 부장 판사가 그려낸 쫀쫀한 시나리오 위에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등 안정된 배우들의 연기가 얽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드라마에 대한 찬사에 대해 배우 고아라는 "요즘 식당에 가면 드라마 잘 보고 있다며 반겨 주신다. 어머니 시청자층을 잡으면 성공했다고들 하던데, 그걸 떠나서 좋은 드라마라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다. 사전제작 드라마라 시청자의 반응을 반영하지 못하는 불안감에 대한 질문이 많았었는데 감독님께서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 우리가 갈 길을 제대로 가자'라고 취지를 분명히 해주셔서 믿음이 갔다"며 종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작품 속에서 '찰떡 케미'를 보여준 배우 성동일에 대해서 고아라는 "성동일 선배님은 이미 가족 같다. '응답하라 1994', '화랑' 이후 벌써 세 번째 함께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연기 할 땐 아빠처럼 모니터링을 해주신다. 극을 함께 하며 배우는 게 정말 많다." 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주거니 받거니 호흡이 잘 맞아서 덕분에 현장에 생동감이 넘쳤다" 며 상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배우 고아라가 맡은 '박차오름'이 극을 이끌었다. 작품 시작 전 부담감에 대해서 그녀는 "작가님께서 '뉴스룸'에 나와 긴장한 얼굴로 할 말을 또박또박 하는 내 모습을 보시곤, 그대로 박차오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느새 15년 차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배우 고아라는 '반올림'의 이옥림, '응답하라 1994'의 성나정, 그리고 이번 '미스 함무라비'의 박차오름으로 세 번째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인지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성장 필름과 같다.

배우 고아라는 "맡은 캐릭터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그게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때가 있었고, 또 아닐 때가 있었지만. 학창 시절을 평범하게 보내지 못하고 15년 동안 배우를 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주변 사람들의 힘이 컸다. 인생은 성장통의 연속인 것 같다. 나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고, 그래서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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