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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Q 영업익 176억원...전 분기 수준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7.27 16:36 수정 2018.07.27 16:55

매출 2903억원으로 9%↑...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 영향

2017-2018 서울반도체 분기별 실적 추이.(단위:억원)ⓒ서울반도체 2017-2018 서울반도체 분기별 실적 추이.(단위:억원)ⓒ서울반도체
매출 2903억원으로 9%↑...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 영향

서울반도체가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개선세를 나타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903억원과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매출 2830억원·영업이익 172억원) 대비 소폭 상승한 것이다. 다만 전년동기(매출 2670억원·영업이익 241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IT 부문은 TV 부문의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모바일 부문이 3분기와 4분기에 성수기에 진입하며 2018년 IT부문의 매출은 2017년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문은 2분기에 전 지역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패키지가 없는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의 프로모션이 성공리에 진행됐다. 또 2019년과 2021년에 양산되는 해외자동차 업체의 헤드램프를 수주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하였다.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했고 3분기부터는 성수기로 인해 가동률이 증가해 연결손익의 부담이 줄고 수익증가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김상범 서울반도체 경영기획실 부사장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자연광 LED 썬라이크, 패키지가 없는 와이캅, 교류 및 고전압 LED기술 아크리치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서는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올 3분기 매출목표를 3000억원~3200억원 사이로 제시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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