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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노회찬의 유산' 정의당 지지율 고공비행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7.25 10:00 수정 2018.07.25 10:10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정의당 지지율 10.6%, 첫 두 자릿수 진입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단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의당의 정당 지지율이 알앤써치 조사 이래 최초로 10%를 넘겼다. 제2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불과 6.1% 격차로 좁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5%, 자유한국당 16.7%, 정의당 10.6%, 바른미래당 5.5%, 민주평화당 3.5% 로 집계됐다.

10% 선을 넘긴 정의당은 세대별로 30~50대에서 모두 10%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는 11.5%, 40대는 17.3%, 50대는 12.5%가 정의당을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4.4%로 정의당 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13.8%, 부산·울산·경남 10.5%, 강원·제주 10.2%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소식이 정당 지지율에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 의원은 유서에서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 특검의 과잉수사가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노 의원의 죽음으로 추모행렬이 이어지면서 그가 생전 노동자 편에서 헌신했던 삶이 조명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4%,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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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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