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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최재성·김두관…"단일화 없다" 선긋기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7.19 15:01 수정 2018.07.19 15:02

최재성·김두관 19일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설훈·이인영 막판 협상…각자도생 가능성도

최재성·김두관 19일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설훈·이인영 막판 협상…각자도생 가능성도


4선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기는 당대표, 시스템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선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기는 당대표, 시스템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김두관 의원이 19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을 만들어 입법권력을 교체하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도 '민생 당 대표, 책임을 다하는 당 대표'를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야당의 발목잡기 대신 협력을 이끌어내고 기득권의 특권 대신 희생을 설득하겠다. 또 당내 분열주의를 완전히 없애 수평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당내 세대 이월 필요해"…단일화에 선 긋는 후보들

두 의원 모두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의원과의 '친문'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선배 세대와 영광스러운 경쟁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이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세대 이월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도 컷오프 전 단일화 가능성에 관해 "단일화 논의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특별히 단일화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최종 단일화 협의에 나선 설훈·이인영 의원도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두 의원이 각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후보 등록 전날까지 단일화 논의가 이어지는 당 대표 선거와 달리 최고위원 선거는 열기가 예년에 못 미친다. 전체 후보 수가 컷오프 기준인 8명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최고위원에는 박광온·남인순·박정·김해영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유승희·박주민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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