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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원점 식품관 ‘수원 고메 타운’으로 재탄생

최승근 기자
입력 2018.07.19 09:17 수정 2018.07.19 09:17

젊은 유동고객 공략 위해 F&B존 유명 맛집 대폭 확대

백화점 최초 ‘도시락스트리트’ 존 신설, 1인 가구 및 혼밥족 공략

19일 그랜드 오픈하는 AK플라자 수원점 식품관 ‘수원 고메 타운’ 전경.ⓒAK플라자 19일 그랜드 오픈하는 AK플라자 수원점 식품관 ‘수원 고메 타운’ 전경.ⓒAK플라자

AK플라자 수원점이 식품관을 5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이에 따라 19일 프리미엄 식품관 ‘수원 고메 타운(수원 Gourmet Town)’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AK플라자는 ‘수원 고메 타운’의 새단장 콘셉트를 ‘임팩트(Impact) F&B&콤팩트(Compact) 슈퍼’로 정했다.

F&B존은 유명 맛집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슈퍼존은 인기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에 집중하면서, 수원역 상권 내 편의성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20~30대 유동성 고객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원점은 통학과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대형 역사 백화점이라는 특성상 20~30대 젊은층의 구매율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AK플라자는 이들 20~30대 고객이 식품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특히 F&B존의 델리와 베이커리에 매출이 집중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이번 새단장 오픈에서 F&B존은 1090m²(330평)에서 1362m²(412평)으로 공간을 81% 넓혔고, 브랜드에 상관없이 음식을 취식할 수 있는 공용 식사 테이블 좌석 수도 144석에서 203석으로 41% 늘렸다. 최신 트렌드 맛집 브랜드를 상시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공간도 2개를 신설한다.

반면 슈퍼존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면적을 400m²(121평)에서 334m²(101평)으로 21% 축소하고 비효율 상품 1100여종을 제외하는 대신 인기 카테고리 상품 신규 600여종을 도입해 총 8700여종의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간편식품 강화를 위해 압구정 현대아파트 유명 반찬 맛집 ‘맑을담’과 1인 가구를 겨냥한 워터에이징 스테이크 존을 신설하고, RTC(ready to cook, 즉석요리)상품 및 간편 채소, 소포장 과일 상품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F&B존에는 맛집 브랜드를 기존 보다 20% 확대한 총 38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주 ‘베테랑칼국수’, 한남동 ‘잭슨피자’, 홍대 ‘우와’, 청담동 ‘청담반점’, 시애틀 유명 디저트 ‘시나본’, 오사카 유명 디저트 ‘몽슈슈’, 이원일 셰프의 ‘파파도너스’, 망원동 ‘도쿄빙수’, ‘익선동 창화당’ 등 24개 브랜드는 이번 새단장 오픈에서 신규로 선보이는 브랜드이며, 이 중 도쿄에서 줄 서 먹는다는 밀크파이 전문점 ‘카우카우키친’은 국내 최초로 수원점에 1호점을 오픈한다.

상권 특성에 맞춘 ‘도시락스트리트’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신설해 선보인다. 수원역 이용고객, 출퇴근 직장인, 인근 대학생, 1인 가구, 혼밥족 등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테이크아웃 도시락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간편 식사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 사대문파 이충현 셰프의 유부초밥 브랜드 ‘하즈벤’, 서울숲 퓨전덮밥 맛집‘장미식탁’, 절기비빔밥 맛집 ‘김폴폴’, 일식 고기벤또 ‘니꾸벤’, 일본식 샌드위치 ‘도제산도공방’, 한식도시락 ‘리틀아시아’, 샐러드 도시락 ‘그린테이블’ 등 총 7개 의 프리미엄 도시락 브랜드를 선보인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식품관 내 전체 그래픽 디자인 테마도 20~30대 젊은 고객 취향에 맞춘 웹툰 작품으로 연출했다. 인기 웹툰작가 ‘기안84’와 협업을 통해 ‘복학왕’을 패러디한 ‘식품왕’ 웹툰으로 재구성, 주인공이 새롭게 오픈한 수원점 식품관을 방문해 음식을 맛보는 장면을 위트있게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임정현 AK플라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이번 수원점 식품관 새단장 오픈으로 수원지역 최대의 맛집존과 간편식존, 도시락스트리트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를 통해 수원지역 고객에게 인정받는 경기남부의 대표 백화점 식품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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