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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서 기대 이상 성적 낸 팀 19위…일본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7.18 14:50 수정 2018.07.18 14:50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

아시아 유일 16강 진출팀 일본은 2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되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되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8일(한국시각)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며 “다만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에 과도한 집착을 보였는데도 별다른 모습을 펼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1위는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유럽지역예선을 플레이오프 끝에 겨우 통과한 팀”이라면서도 “그러나 본선 무대에서 매 경기 기적 같은 모습을 펼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라고 소개했다.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2위 자리에 올랐다. 일본은 16강에서도 '황금세대' 벨기에를 맞아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했다.

3위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한 개최국 러시아가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했던 스웨덴은 4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 조 멕시코도 6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I는 “멕시코는 독일을 꺾으며 7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은 최하위인 32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체면을 구겼다.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탓에 9위에 그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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