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 시작 전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국회사진취재단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 보수·진보 및 순수 진보·보수라고 밝힌 국민의 비중이 모두 하락했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7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6.9%, 중도 보수 성향은 24.0%로 지난주 조사 대비 각각 0.5%포인트, 1.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중도진보 성향은 40대에서 3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19세이상 20대에서 30.5%로 나타났다.
중도보수 성향은 50대에서 28.0%, 60세 이상에서 26.7%로 장년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도진보 성향은 경기·인천 지역에서 33.1%로 가장 높았고, 전남·광주·전북 31.1%, 서울 30.0%로 뒤를 이었다. 중도보수 성향은 서울 29.1%, 대구·경북 25.7% 순이다.
자신이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6.9%, 중도 보수 성향이라고 답한 비중은 24.0%로 지난주 조사 대비 각각 0.5%포인트, 1.3%포인트 하락했다.ⓒ알앤써치
순수 진보 성향도 18.3%로 같은기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순수 보수 성향도 2.8%포인트 하락했다.
순수 진보 성향은 40대(24.9%), 전남·광주·전북 지역(22.6%)에서 가장 높았고, 순수 보수 성향은 50대(19.0%), 강원·제주(23.7%)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2%,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