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예비교사들, 글로벌·다문화 교육역량 겨룬다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7.18 06:00 수정 2018.07.18 06:12

교육부, ‘2018 IGT(글로벌 교사) 대회’ 개최

교육부가 예비교원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한국연구재단과 공동으로 2018 글로벌 교사(이하 IGT : I am a Global Teacher) 대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예비교원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한국연구재단과 공동으로 2018 글로벌 교사(이하 IGT : I am a Global Teacher) 대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교육부, ‘2018 IGT(글로벌 교사) 대회’ 개최

교육부가 예비교원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한국연구재단과 공동으로 2018 글로벌 교사(이하 IGT : I am a Global Teacher) 대회를 개최한다.

IGT 대회는 ‘글로벌 모의수업 시연대회’와 ‘다문화교육 프로젝트 발표대회’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교사를 꿈꾸는 국내 교·사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시행한 IGT대회는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소속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나, 참여를 원하는 타 대학 소속 학생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올해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하여 개최하게 됐다.

IGT 대회의 두 가지 프로그램 중 ‘글로벌 모의수업 시연대회’는 급속히 국제화되는 국내 교육현장에 진출할 예비교원에게 필요한 교수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 시연대회에서는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국제 배경을 지닌 학생을 가르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예비 교사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업 내용을 전달하는지를 평가한다.

참가자는 국내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교육내용 중 한 가지를 택하여 모의수업을 구성하고 시연하는데, 수업을 듣는 학생의 국적이 다양할 수 있으므로, 수업 언어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다문화교육 프로젝트 발표대회’는 국내 학생들이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 대회에 참여하는 예비교사들은 국내외 다문화 교육의 실태 분석 등 사전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나누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교·사대 학생은 동일 대학교 소속 3~4인으로 팀을 구성하여 글로벌 교원양성 대학에 신청할 수 있다.

예선 접수는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이며, 권역별로 글로벌 모의수업 3개 팀, 다문화교육 프로젝트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1월 22일~23일에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각 분야 우승팀(총 2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예비교사들이 IGT대회를 통해 학교현장의 급격한 다문화 현상에 대처하여 학생들의 차이를 차별과 편견 없이 인정하는 교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