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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의 남자에서 한국당 재건 ‘집도의’ 된 김병준 누구?

정도원 기자 | 2018-07-16 21:20
김성태 “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김병준” 내정 발표
참여정부 중책 역임…朴정부 총리 후보에 오르기도
진보·보수 아우르는 인사로 평가, 17일 전국위 인준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16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16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김성태 한국당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주간의 준비위원회에서의 논의와 의총에서 모아준 총의를 바탕으로 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로 김병준 교수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김병준 위원장 내정자는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아 참여정부의 정책을 주도해온 분"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투철한 현실인식과 자기혁신인만큼 김병준 위원장이 혁신비대위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 김병준 위원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의 대수술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 수술을 통해 변화와 자기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당, 체질 개선에 머뭇거리지 않는 한국당, 날카로운 내부 비판과 내부 논쟁에 주저하지 않는 한국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원조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방분권 철학을 공유하며 노 전 대통령이 1990년대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소장으로 함께했다.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 중책을 맡은 배경이다.

2006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도 임명됐지만, 당시 한나라당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낙마했다.

김 교수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지지했고 이후 친노세력에 대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정부의 총리 후보로 지명되면서, 보수진영과 인연을 맺었다. 2016년 총선 이후에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거나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고, 6·13 지방선거를 전후해서는 자유한국당 관련 행사에 모습을 자주 보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사했고, 지방선거 이후로는 유력한 비대위원장 후보로 계속 이름이 오르내렸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한국당을 쇄신할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로 최종 낙점됐으며, 한국당은 17일 오전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시도한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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