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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력 당권주자 거취 불투명…김부겸·이해찬 변수 ‘여전’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7.17 10:32 수정 2018.07.17 10:51

국회 찾은 김부겸…촉각 세운 이해찬

金 주중 개각 따라 당권 도전 가능성

李 전대 예의주시, 친문 교통정리도

국회 찾은 김부겸…촉각 세운 이해찬
金 주중 개각 따라 당권 도전 가능성
李 전대 예의주시, 친문 교통정리도


16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6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8·25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20~21일)이 다가운 가운데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들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해 지난 15일 발표한 7월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 결과에서 김부겸 장관이 11.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영선 의원(9.7%), 3위 이해찬 전 총리(8.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히면 된다.

이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 장관과 이 전 총리의 거취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김 장관의 출마는 당초 개각 범위와 맞물려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으나 본인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이 전날 본회의가 열린 국회를 찾은 것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선 후보 등록 마감일 이전에 개각이 단행될 경우 김 장관의 출마 여부도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노 좌장격인 이 전 총리는 현재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의 거취에 따라 친문 진영의 교통정리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전 총리 역시 김 장관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는 김 장관과 이 전 총리의 출마 여부로 꼽힌다. 두 후보의 거취에 따라 당권 대결구도도 윤곽이 잡힐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인 이인영·설훈 의원이 지난 10일에 이어 이날 단일화 방안을 종결지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에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며, 당초 이날 출마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던 박영선 의원은 18일 이후 춢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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