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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1경기 연속 출루 ‘18호 홈런’ 덤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7.16 11:07 수정 2018.07.16 11:08
추신수 51경기 연속 출루 ⓒ 게티이미지 추신수 51경기 연속 출루 ⓒ 게티이미지

텍사스의 추신수(36)가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으로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무려 네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행진을 51경기로 늘렸다.

이는 현역(앨버트 푸홀스, 조이 보토 48경기) 중에서도 단연 최고 기록이며 아시아 출신 선수 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은 물론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는 추신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반기에도 출루 행진을 이어가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설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1915년 타이 콥과 1943년 스탠 뮤지얼의 5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최근 선수들 중에서는 1998년과 1999년, 두 시즌에 걸쳐 57경기 연속 출루한 데릭 지터와 2003년 배리 본즈 기록 돌파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한편, 전반기를 마친 추신수는 오는 18일 워싱턴 D.C. 내셔널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생애 첫 출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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