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 베이브 루스와 동률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8.07.15 11:27 수정 2018.07.15 11:27
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 ⓒ 게티이미지 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 ⓒ 게티이미지

이쯤 되면 ‘출루의 달인’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추신수(텍사스)의 무지막지한 행보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자그마치 5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두 달 전인 5월 14일 휴스턴전을 시작으로 출전한 모든 경기서 출루한 추신수는 1923년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역(앨버트 푸홀스, 조이 보토 48경기) 중에서도 단연 최고 기록이며 아시아 출신 선수 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은 물론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는 추신수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의 전설들에 도전장을 던진다. 1915년 타이 콥과 1943년 스탠 뮤지얼의 5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최근 선수들 중에서는 1998년과 1999년, 두 시즌에 걸쳐 57경기 연속 출루한 데릭 지터와 2003년 배리 본즈 기록 돌파에 도전한다.

이들을 모두 뛰어넘으면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인 테드 윌리엄스(1949년)의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