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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4당 新지도체제 이번주 윤곽…잰걸음 與, 혈투 펼치는 野

정도원 기자 | 2018-07-15 00:00
민주당 출마러시…평화당 反정동영 전선 어떻게?
바른미래 9월 전대, 한국당 비대위 순항여부 관심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의 새 리더십이 이번주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에서 완승한 민주당은 새 지도부 선출과정이 안정적인 반면, 패배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렸던 후보자 토론회 전경(자료사진). ⓒ데일리안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렸던 후보자 토론회 전경(자료사진). ⓒ데일리안

평화당 8월 5일, 민주당 8월 25일 전당대회 잰걸음

평화당은 4당 중 가장 빠른 다음달 5일 전당대회를 치른다. 최경환 의원이 11일, 정동영 의원이 14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유성엽 의원은 16일 출마표를 던진다.

다만 지원자가 적은 게 평화당의 고민이다. 1위가 당대표, 2~5위가 최고위원이 되는 방식이지만, 현 상황이라면 전원이 선출된다. 그러나 정동영(DY) 의원 출마를 둘러싸고 격렬한 공방이 오가고 있어 나름 흥행에는 불이 붙고 있다.

당 일각에선 지방선거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정 의원이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지원·천정배 의원은 우회적으로 정 의원의 출마에 반대하고 있다.

다음달 25일 전당대회를 여는 민주당의 후보등록 기간은 이달 20~21일이다.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박범계·박광온 의원 뿐이다. 그러나 16일부터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줄지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두관 의원은 14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저서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를 소개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차기 집권여당 리더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김 의원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 보통 사람이 주인인 사회, 끊임없이 그런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나라가 제가 본 독일의 모습이었다”며 “보통 사람이 주류가 되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도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6일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컷오프 한다.

2016년 8월 9일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 전경(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2016년 8월 9일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 전경(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 9월 2일·한국당 비대위 추진

바른미래당은 내달 19일로 예정됐던 전당대회 날짜를 9월 2일로 미뤘다. 이튿날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감안하면,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 전당대회를 여는 셈이다. 어수선한 당내 사정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전당대회가 미뤄짐에 따라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는 인사들의 숙고는 더 길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이준석 전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 뿐이다. 하태경 의원도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출마선언한 국민의당 출신 인사는 없지만, 그렇다고 당권이 순순히 바른정당 출신에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성식 의원과 장진영 전 최고위원을 잠재적 당권 주자로 거론했다. 이외 손학규 전 선거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한국당은 혁신형 비대위를 추진하고 있다. 비대위원장 후보를 압축해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를 출범시킨다고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역할을 놓고 이견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갈등봉합은 요원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기국회가 다가온 만큼 전당대회를 여는 것도 물리적으로 어렵다. 이 관계자는 “결국 정기국회·국정감사 동안 각개전투를 치르다가, 12월에 정기국회가 폐회하면 전당대회에 돌입하는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전망하기도 했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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