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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테 감독 경질 임박 ‘위약금 얼마?’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7.13 10:11 수정 2018.07.13 10:11
경질이 임박한 첼시 콘테 감독. ⓒ 게티이미지 경질이 임박한 첼시 콘테 감독. ⓒ 게티이미지

첼시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각) 첼시의 콘테 감독이 곧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신력 높은 BBC의 보도인 만큼 양 측의 결별은 기정사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식은 ‘경질’이다. 지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불과 한 시즌 만에 4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콘테의 리더십에도 큰 흠집이 났다. 특히 주전 공격수였던 디에고 코스타와 좋지 못한 모양새로 헤어졌고, 대체자였던 알바로 모라타가 깊은 부진에 빠지면서 콘테 감독의 입지도 줄어들고 말았다.

프리 시즌 시작이 임박한 지금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첼시 구단의 형편도 좋지만은 않다. 물론 첼시는 지난 시즌 말부터 하마평에 올랐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급히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016-17시즌이 끝난 뒤 리그 우승컵을 안긴 콘테와 2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따라서 지금 결별하게 되면 남은 한 시즌 연봉인 900만 파운드(약 133억 원)를 오롯이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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