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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미중, 전반적 협상을 위한 접촉없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8.07.12 19:44 수정 2018.07.12 19:44

“미국, 세계 경제를 불확실성 함정에 빠뜨려”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미국, 세계 경제를 불확실성 함정에 빠뜨려”

중국 상무부가 12일 미·중 무역갈등을 풀기 위한 전반적인 협상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퀄컴·포드·BMW·테슬라 등이 최근 중국 내 생산시설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중국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9.1% 늘었다”며 “중국은 테슬라가 중국에 투자하고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 내 투자환경을 개선해 더 많은 외국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미 무역마찰 협상의 전제는 신용”이라며 “현재 중미 양측은 전반적인 담판을 위한 접촉을 아직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중국의 강제 기술 이전과 지식재산권 도용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은 세계 경제를 불확실성의 함정에 빠뜨리고 있다”며 “미국이 최종적으로 관련 과세 조치를 시행한다면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영향을 받게 되고, 세계 경제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며 심지어 쇠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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