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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일일거래대금 최초로 100억 돌파

이미경 기자
입력 2018.07.12 18:27 수정 2018.07.12 18:29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2일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일일거래대금 최고치는 출범 첫 해인 지난 2014년 10월 29일에 78억2000만원에 육박한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고자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현재 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총 12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제도권 장외시장을 통한 안전거래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증권거래세 인하(0.5%→0.3%) 및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등 K-OTC시장에서의 거래환경까지 개선된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K-OTC시장은 상장을 추진하는 비상장기업에게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 및 홍보 효과를, 상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 비상장기업에게는 주주·투자자에 대한 편리하고 안전한 주식거래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재영 K-OTC부 부장은 “올들어 비보존, 아리바이오 등 신규 기업을 K-OTC시장에 잇따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등록 및 지정기업 유치마케팅에 집중하여 투자자들이 제도권 시장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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