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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뿌리 내린 '문재인蘭'…한국 대통령 '최초'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7.12 17:10 수정 2018.07.12 17:10

난초명명식 행사서 리 총리 "이곳에 문 대통령 지지자들 많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일 리센룽 총리 부부와 함께 보타닉 가든을 방문해 '난초 명명식' 행사에 참석했다.(자료사진)ⓒ청와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일 리센룽 총리 부부와 함께 보타닉 가든을 방문해 '난초 명명식' 행사에 참석했다.(자료사진)ⓒ청와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2일(현지시각) 리센룽 총리 부부와 함께 보타닉 가든을 방문해 '난초 명명식' 행사에 참석했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자국 방문 귀빈에 대한 환대와 예우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種)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한국 대통령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들어진 난초의 이름은 '문재인·김정숙 난초(Papilionanda Moon Jae-in and Kim Jung-sook)'이다. 문 대통령은 직접 난초 화분에 이름표를 꽂았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 나온 한국 교민들과 악수했고, 리 총리는 이를 보고 "이곳에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윌리엄 왕세손 내외, 모디 인도 총리,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잉락 전 태국 총리 등 각국 주요 정상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 명명식을 가졌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한류스타 배용준·권상우 등도 자신의 이름을 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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