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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졌던 국회 판문점선언 비준…민화협, 범국민서명운동 돌입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7.12 10:16 수정 2018.07.12 10:16

매달 27일 국회 앞 서명운동…SNS 100만 국민 서명운동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논의가 중단됐던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두고 통일시민사회단체가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논의가 중단됐던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두고 통일시민사회단체가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매달 27일 국회 앞 서명운동…SNS 100만 국민 서명운동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논의가 중단됐던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두고 통일시민사회단체가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비롯한 300여개 통일시민단체는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화협 등 시민단체는 12일 국회 정문 앞에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촉구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바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국회 동의를 받은 조약은 법률과 같은 수준의 법적 효력을 갖기 때문에 정부가 변경되더라도 판문점 선언이 유효하게 지속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에 합의했다"며 "판문점 선언이 과거와 같이 정권의 변화에 따라 지켜지지 않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매달 27일 국회 앞에서 서명운동을 위한 집회를 추진하며,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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