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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크로아티아, AGAIN 1998 무대는 결승전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7.12 07:41 수정 2018.07.12 07:41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리턴매치 성사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 ⓒ 게티이미지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 ⓒ 게티이미지

20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 신화를 넘어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크로아티아는 20년 전 4강에서 자신들을 울린 프랑스와 결승에서 재격돌하게 됐다.

1998년 대회 때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돌풍의 주연들이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1993년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6골로 득점왕에 오른 다보르 슈케르를 앞세워 동화 같은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당시만 해도 유럽 최강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프랑스는 첫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본격적인 강호의 반열로 올라섰다.

크로아티아로서는 20년 전 패배를 앙갚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 반면 프랑스는 당시 좋은 기억을 되살려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20년 전 중심에 섰던 양 팀이 결승전에서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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