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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1개’ 잉글랜드, 그래서 아쉬웠던 케인 침묵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7-12 07:17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케인. ⓒ 게티이미지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케인. ⓒ 게티이미지

52년 만에 월드컵 우승 꿈에 부풀었던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66년 정상을 차지한 이후 52년 만에 역대 두 번째 결승행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3-4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 신화를 넘어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잉글랜드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전반 5분 만에 키어런 트리피어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득점도 이것으로 끝이었다.

이날 잉글랜드는 총 1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트리피어의 선제골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잉글랜드에 이 결과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의 존재 때문이었다.

케인은 크로아티아의 강한 수비 저항에 부딪치며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다. ⓒ 게티이미지케인은 크로아티아의 강한 수비 저항에 부딪치며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다. ⓒ 게티이미지

케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기록 중이었다. 2위 로멜루 루카쿠에 비해 2골이 많아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의 게리 리네커(6골) 이후 32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선수의 득점왕 등극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할 때 제몫을 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케인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강한 수비 저항에 부딪치며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잉글랜드가 트리피어의 득점 이후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최전방 공격수인 케인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오점도 남겼다.

조별리그서 파나마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스웨덴과의 8강전과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모두 침묵했다.

물론 단계를 거듭할수록 상대팀의 수준이 높아지고 견제가 심해지는 것은 당연했지만 에이스라면 이를 이겨낼 수 있어야 했다.

이날 케인이 할 수 있는 거라곤 팀의 패배를 지켜보는 것뿐이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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